아직 본격적인 겨울 추위도 시작되기 전이지만 돈사 화재가 급증해 농가 피해도 급증했다.
최근 소방청에 따르면 11월 돈사 화재 건수는 23일까지 집계된 화재만 13건으로 10월 발생한 8건보다 5건 늘었다. 특히 지난해 11월 한달 동안 발생한 12건을 이미 넘어서면서 올해 유독 초겨울 돈사 화재 발생이 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로 인한 재산 피해는 25억8천600만원으로 건당 평균 2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11월(건당 6천700만원)과 비교하면 피해 규모도 월등히 컸다.
그런데 더 우려스러운 것은 매년 돈사 화재는 전열 기구 사용 증가 등의 이유로 겨울철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최근 몇 년 흐름을 보면 11월보다 12월 화재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즉 지난해의 경우 11월 12건서 12월 28건으로, 21년도 11월 14건에서 12월 20건으로 증가했다. 이에 올해 11월 돈사 화재가 늘면서 올 겨울 화재 예방을 위한 양돈장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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