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양돈사료량이 한달 물량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0월 양돈사료량은 64만8천900톤으로 전달 57만톤보다 14%, 지난해 동월 61만8천톤 대비 5% 각각 증가했다. 한달 사료 생산량으로는 역대 최고치였던 21년 12월(64만8천700톤)보다 약 200톤 가량 더 많았다. 10월은 더위가 가시면서 사료 섭취량도 증가하는 시기인데다 9월 마지막주 추석 연휴로 출하되지 못했던 돼지들까지 있어 사료량은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10월말 양돈사료량은 581만8천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1% 많았다. 이대로라면 올해 양돈사료량은 작년에 이어 연간 700만톤 달성은 물론 사상 최고치 기록 경신도 가능하다.
구간별로 보면 모든 구간에서 늘었다. 10월말 기준 자돈용 151만톤, 비육돈용 337만톤, 번식돈용 93만6천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0.6%, 1%, 1.5% 많았다. 그런데 자돈용 가운데서는 포유자돈용 사료가 22만3천톤으로 일년전보다 8.6% 적었으며 번식돈용 가운데서는 임신돈 사료가 55만6천톤으로 2.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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