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돈 공급량에 따라 월별 한돈가격이 증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월 9만톤 이하로 한돈이 공급될 경우 한돈가격이 5천원 이상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가정 소비가 크게 증가한 5월은 공급 증가에도 가격이 높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월별 돼지 지육 생산량은 △1월=9만2천375톤 △2월=9만8천369톤 △3월=10만2천98톤 △4월=8만8천168톤 △5월=9만3천436톤 △6월=8만9천198톤 △7월=8만391톤 △8월=8만6천262톤 △9월=8만3천22톤 △10월=10만532톤으로 집계됐다.
이 같이 한돈 생산량이 월 8만~10만톤으로 생산된 가운데 9만톤 이상 공급된 달(5월 제외)은 1~3월, 10월로 한돈 가격은 모두 4천원대(1월=4천756원, 2월=4천326원, 3월 4천712원, 10월=4천947원)를 형성했다. 반면 9만톤 이하로 공급된 달은 4월, 6~9월로 모두 5천원 이상의 시세를 기록했다. 이를 분석할 때 올해 한돈 가격 형성에서 5천원대 기준은 한돈 생산량 월 9만톤이 기준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5월의 경우 한돈 생산량 9만톤 이상이었음에도 5천858원을 기록, 연중 최고 돈가 형성 배경에는 가정의 달 소비가 급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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