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먹거리 물가 안정에 ‘올인’
정부, 먹거리 물가 안정에 ‘올인’
28개 품목 관리 전담자 지정
수급 상황실 차관 직속 격상
상시 점검 선제적 대응 모색
  • by 임정은

정부가 돼지고기를 포함 28개 주요 농식품 품목에 대해 물가 관리 전담자를 지정해 물가 관리를 더 강화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농식품 수급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농식품 물가 관리 대응 체계’를 확정, 발표했다. 한훈 차관이 ‘물가안정책임관’을 맡아 직접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진두지휘하며 28개 주요 농식품 품목의 물가 관리 전담자를 지정한다는 게 주요 요지다.

그동안 수급상황실은 식량정책실장이 상황실장을 맡아왔으나 앞으로는 차관 직속으로 격상해 농식품 물가를 더 엄중하게 관리한다는 것이다. 이에 차관을 중심으로 ‘농식품 수급상황실’ 및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물가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장‧차관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 및 소비자‧업계 등과 소통을 강화해 물가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금까지 신선 농축산물은 품목별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해 왔는데 앞으로는 가공식품도 9개 품목을 중심으로 사무관급 담당자를 지정해 밀착 관리한다. 이에 수급 상황실은 △총괄반 △원예농산물반 △축산물반 △식량·국제곡물반 △식품·외식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되며 각 반은 28개 주요 농식품 품목의 전담자를 지정해 물가를 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10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8% 올랐지만 전월 대비 0.5% 하락했고 소비자가격은 10월 하순 이후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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