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돼지 두수 더 줄었다
덴마크, 돼지 두수 더 줄었다
10월 1,109만두 전년비 6% 감소
출하 21% 급감…자돈 수출 늘어
  • by 임정은

덴마크의 돼지 사육두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돼지 도축물량은 사육두수 이상 급감했다.

최근 덴마크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1일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1천109만마리로 지난해 동기간 1천190만마리에 비해 6% 감소했다. 계절적 영향으로 올 7월 1천111만마리에 비해서는 1.7% 증가했지만 10월 기준으로는 20여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그런데 돼지 출하물량은 이보다 더 감소폭이 컸다. 덴마크의 8월말 돼지 도축두수는 971만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가 적었다. 유럽연합 내에서도 가장 감소폭이 컸다.

이는 올해 다른 회원국으로 자돈 수출이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10월 돼지 사육두수 통계를 보면 전 구간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수가 줄었지만 그 중에서도 비육돈이 244만마리로 작년보다 12.2% 감소, 다른 구간에 비해 더 큰 폭을 줄었다.

모돈 두수는 112만마리로 작년보다 3.3% 줄었다. 다만 감소폭은 다소 축소되면서 돼지 사육규모 감축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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