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삼겹살 소비자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5월 이후 삼겹(냉장) 소비자 평균 가격은 100g당 2천600원~2천700원대를 기록하는 등 삼겹 가격 강세가 이어졌다. 그러다 10월 중순 이후 한돈 산지 가격 하락 및 한돈데이 행사 등 전국적인 한돈 삼겹 할인 판매 행사 영향으로 11월 들어 2천500원대선으로 하락했다.
이 같이 삼겹 소비자가격은 지난 5월부터 치솟아 10월까지 소비 저항선을 넘으면서 삼겹 소비 감소를 불러왔다.
이와 관련,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축산물품질만족도 3분기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6명 정도는 한돈 소비자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특히 한돈 삼겹의 경우 100g당 2천500원까지는 어느 정도 합당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으나 그동안 한돈 삼겹 가격이 소비 저항선을 크게 넘어서면서 한돈 삼겹 소비 감소를 불러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최근 한돈 삼겹 가격 하락세로 연말 소비가 다소 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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