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해 돈육 수입 감소
日 올해 돈육 수입 감소
8월 7만4천톤, 전년비 15% ↓
재고 늘고 고가 유럽산 급감 탓
  • by 양돈타임스

중국 다음으로 돼지고기 수입량이 많은 일본도 올해 수입이 줄고 있다.

최근 일본 농축산업진흥기구에 따르면 8월말 돼지고기 수입량은 64만4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7만톤에 비해 4% 가량 수입이 줄었다. 돼지 도축물량은 작년보다 다소 감소한 가운데 냉동 수입육 재고가 많고 가격이 급등한 유럽산 냉동 돈육 수입이 감소한 때문이다. 이에 8월만 보면 전체 수입량은 7만4천톤으로 일년전보다 14.6% 줄었으며 이 중 냉장은 3만5천톤으로 작년보다 4.7% 증가한 반면 냉동은 3만8천톤으로 무려 27%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산 돈육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8월 한달만 보면 스페인(1만2천톤, 38.6% ↓)과 덴마크(3천800톤, 46.8%↓) 모두 작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캐나다와 멕시코는 반대로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인 일본 내 수입 돼지고기 시장 역시 돼짓값이 급등한 유럽산 물량이 줄면서 전체 돼지고기 수입량도 같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이처럼 수입량은 줄었지만 8월말 돼지고기 재고물량은 수입육이 전년 대비 4.7%, 일본 국내산이 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8월 가정 내 돼지고기 소비량은 1인당 601g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으며 올 들어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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