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 중 절반 이상은 동물복지 시스템에서 생산된 제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유로바로미터 조사 결과를 인용, 동물 복지가 유럽인들로부터 얼마나 지지를 받고 있는지 강조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2~26일까지 27개 회원국에서 총 2만6천376명이 응답한 결과다.
위원회는 조사 결과 대다수의 유럽인(84%)이 사육 동물의 복지가 현재보다 더 잘 보호돼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83%가 운송 시간제한을 지지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조사가 인플레이션으로 식품 가격이 매우 높았던 시기에 진행된 인터뷰임에도 응답자의 60%는 동물복지 친화적 시스템에서 생산된 제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도축장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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