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대체식품 수입 폭증
코로나 이후 대체식품 수입 폭증
19년 446톤→21년 2,638톤
건강 먹거리‧가치소비 관심↑
  • by 임정은

전 세계적으로 대체식품 시장 성장의 기폭제가 됐던 코로나 19가 국내서는 대체식품 수입량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킨 원인이 됐다.

최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대체식품 관련 리포트에 따르면 19년 446톤 규모의 대체식품 수입량은 2020년 1천540톤으로, 또 21년에는 2천638톤으로 2년 사이 6배 가까이(491%) 증가했다. 15년 159톤에 불과하던 대체식품 수입량이 21년까지 6년 사이 16배 이상 늘었는데 15년에서 19년까지 2.8배 증가한데 비해 19년 이후 단 2년 사이 이전 시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급성장한 것이다.

aT는 이에 대해 코로나 이후 건강 먹거리와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국내 대체식품 시장을 크게 촉진시켰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데 적합한 다양한 옵션을 탐구하고 소비하면서 대체 식품 수입이 증가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국내 유통되는 대체식품은 1천28개(22년 기준)로 이 가운데 국내 생산제품이 796개, 수입 제품이 232개로 집계됐다. 또 국내 대체식품 업체는 총 239개로 생산업체가 178개사(74.5%), 수입업체 61개사(25.5%)다. 전체 대체 식품 중 두류 가공품(342건)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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