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돈, 밀레니얼 세대 주목
美 양돈, 밀레니얼 세대 주목
새 돈육 캠페인, 미래 소비 주역 겨냥
돈육에 대한 편견 깨고 ‘웰니스’ 강조
  • by 임정은

미국 양돈업계가 새로운 돼지고기 소비 전략을 선보였다. 돼지고기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깨 밀레니얼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중점을 뒀다.

최근 미국 국립돼지고기위원회(NPB)는 돼지고기의 건강상 이점과 높은 활용도 등을 강조하는 ‘surprisingly pork’라는 돼지고기 소비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놀랍게도’ 돼지고기가 익히 알려진 것과 달리 얼마나 건강에 이로운지, 또 얼마나 쉽게 요리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NPB는 돼지고기의 장점을 강조할 수 있는 관련 연구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또 감동적인 언어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해 뿌리 깊게 자리한 돼지고기에 대한 편견을 뒤집을 수 있을지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surprisingly pork’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함으로써 장기적인 관점에서 돼지고기 소비 확대를 도모하고자 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부터 90년대 중반 사이 태어난 젊은 세대로 향후 10년간 매년 백만명 이상의 밀레니얼 세대 여성이 엄마가 될 것이며 이들이 가정 내 쇼핑과 요리를 담당하고 자녀가 있는 밀레니얼 가구의 돼지고기 구매량이 더 증가한다는 점을 주목한 것이다.

이에 돼지고기의 건강 및 웰니스 측면의 이점을 전달함으로써 밀레니얼 세대가 돼지고기를 선택하도록 유도한다는 게 이번 캠페인의 핵심 목표이자 전략인 셈이다.

‘surprisingly pork’는 소셜 미디어 콘텐츠, 소셜 미디어 채널의 타겟 광고, 레시피, 인스타카트(장보기 앱) 브랜드 광고까지 다양한 채널로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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