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내년 돼지 두수 더 준다
캐나다 내년 돼지 두수 더 준다
올해보다 5% 감소 추산
주요 기업 생산 감축 탓
  • by 임정은

캐나다의 돼지 사육두수가 내년 더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1천392만마리로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으며 7월에는 1천377만5천마리로 일년전보다 1% 줄었다. 7월 기준으로 지난 15년 1천336만5천마리 이후 최저치다.

그런데 캐나다의 돼지 두수 감소세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 농무부는 최근 캐나다 축산업 관련 보고서를 통해 내년 돼지 사육두수가 1천317만6천마리(1월)로 올해보다 무려 5% 줄 것으로 추산했다. 모돈 두수 역시 올해 123만마리서 내년 121만마리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무부는 캐나다 최대 돼지고기 생산기업 Olymel이 잇따라 생산시설을 폐쇄키로 한 사실을 언급하며 캐나다 돼지 사육두수가 감소하는 주요 동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의 돼지고기 생산량뿐만 아니라 수출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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