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돼지 사육두수가 10여년 전 수준으로 후퇴했다.
최근 영국 농업원예개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영국의 돼지 사육두수는 363만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11.6% 감소, 지난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위원회는 영국 양돈업계는 지난 2분기 흑자로 전환되기 전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즉 이처럼 돼지 사육두수가 감소한 것은 양돈농가의 적자 경영이 결정적 원인이 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비육돈 두수가 330만마리로 1년전에 견줘 12.6% 감소해 향후 출하물량의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번식돈 구간은 작년 대비 감소폭이 적거나 일부 구간은 증가하는 등 최근 흑자 전환에 따른 두수 증가의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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