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폭염의 영향으로 양돈장 생산 성적이 연중 가장 낮게 집계됐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협회가 운영 중인 한돈팜스 사용 농가 중 모돈을 사육 중인 2천775농가 기준 총 모돈수 81만4천여두에 대한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올해 기록적 폭염이 시작됐던 7월 비육 성적은 PSY는 22.5두, MSY는 17.9두로 올해 기록 중 가장 낮았다. 또한 출하일령도 206일을 기록하며, 출하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그러나 지난해와 성적을 비교해 봤을 때, 기록적 폭염에도 생산 성적은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7월 성적은 PSY가 22.0두, MSY가 17.5두로 올해보다 낮았다. 또한 출하일령도 213일로 올해보다 7일이나 많았다.
이 같이 7월 양돈장 성적을 분석해보면 기록적 폭염의 여파가 농가들의 피해를 가중하며 일부 농가에서 가축 폐사도 이어졌지만, 반대로 많은 농가에서 냉방기 설치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있었기에 생산 성적도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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