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의 농업 소득이 크게 감소하며 생산비 가운데서는 이자비용이 가장 큰 폭으로 뛰고 사료비는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미국 농무부 경제조사국은 23년 농업 부문 소득 예측 자료를 통해 올해 농가 순소득이 1천413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2.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수입이 감소하고 동시에 생산비도 상승해서다.
특히 생산비에 있어서 단일 지출 항목 중 규모가 가장 큰 사료비는 올해 864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2% 올라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비용은 작년보다 다소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비해 인건비는 22년보다 5.3% 증가하며 인플레이션 수준을 감안했을 때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금리 인상의 여파로 이자비는 38% 급등,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는 비용이 될 것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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