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등급 출하 많으면 ‘적자’
올해 2등급 출하 많으면 ‘적자’
1+ ~ 1등급=5,326~5천455원
2등급 4천763원 ‘최대 692원 차’
체중‧등지방두께 관리 철저를
  • by 김현구

올해 양돈장 수익에서 출하두수와 더불어 돼지 출하품질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8월 한돈 평균 가격(탕박 기준, 제주 제외)은 5천145원을 형성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돼지 등급별 경락가격의 경우 △1+등급=5천455원 △1등급=5천326원 △2등급=4천763원으로 1+등급과 1등급과의 가격차는 129원, 1등급과 2등급과의 가격차는 692원으로 조사됐다.

이를 볼 때, 올해 농가들의 수익 차이는 등급별 출하가 좌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등급 이상 출하두수가 많은 농가의 경우, 생산비 수준의 돈가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2등급 출하가 많은 농가의 경우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올 한해 등급 출현율 개선이 수익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등급 출현율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출하체중과 등지방두께 관리여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등지방두께는 성별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어떤 기준으로 사육을 하고, 출하시점에 가서는 정해져 있는 기준에(성별에 따른 목표 출하체중) 따라 출하를 해야 한다는 것. 무엇보다 출하관리를 수월하게 하려면 이유자돈부터 성 분리 사육할 것을 당부했다. 이유시점이 되어 육성사나 비육사로 이동할 때 성 분리 사육을 시작하면 체중이 큰 돼지가 혼합되면서 투쟁이 더 심해지게 되고 이에 따른 리스크도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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