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코로나 이후 첫 축산박람회 ‘북적북적’
[현장스케치] 코로나 이후 첫 축산박람회 ‘북적북적’
참가 인원 역대 최대 수준
후계자 등 젊은층 대거 참석
  • by 김현구

코로나 이후 첫 개최된 국제축산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국내 축산업의 위상을 드높였다.

2023 국제축산박람회는 대한양계협회 등 6개 생산자단체가 공동으로 주최 대구 엑스코에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됐다. 12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을 주제로 국내외 212개 업체가 참가하여 664개의 부스 규모로, 부문별로는 축사시설 및 기자재(123개 업체), 사료(40개 업체), 동물약품(9개 업체), 종축·경영(40개 업체) 등 축산 관련 전 분야가 참여했다.

특히 해외에서도 10개국(네덜란드, 스페인, 미국, 베트남, 튀르키예,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덴마크, 중국)에서 28개 업체 44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 이후 첫 박람회로 역대급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축산농가 외 축산 전공 대학생에다 관련업계, 특히 후계 축산인 증가 흐름에 젊은 층 참여가 두드러져 이전 박람회보다 활기가 넘쳤다. 여기에다 사료회사 및 축산학회, 한돈협회 등 주최로 각종 학술 세미나도 열리면서 교육에 대한 열정도 높았다.

오세진 조직위원장은 “이번 축산박람회는 축종별로 다양한 판매업체 및 축산 관련 기관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국내외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되어, 그동안 위축되었던 국내 축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축산이 가치를 드높인 박람회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월 6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우수 축산인 시상식이 있었다. 우수 축산인 최우수상에 ▲이재신 대표(대은농장, 양계) ▲이성수 대표(중앙농장, 한돈) ▲이완순 대표(푸른농장, 한우), ▲현연수 대표(연수목장, 낙농) ▲최순철 대표(범천농장, 오리)가 농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우수상(공동주최단체장상)에는 ▲김동이 대표(동호농장, 양계) ▲최영태 지부장(상주지부, 한돈) ▲권태현 대표(생활농장, 한우) ▲이동학 경남도위원장(청년분과위원회, 낙농) ▲박치훈 대표(치훈농장, 오리), 특별상에는 이재훈 대표(현풍농장)가 대구광역시장상을 ▲정진수 과장(영주축산업협동조합)이 경상북도지사상을 수여했다.

그리고 9월 8일 열린 박람회 폐회식에서는 우수 전시업체 대상에 ▲가람이엔씨(대표 김진철)가 국무총리상 수상에 영예를 차지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휘드베스트(대표 윤병현), 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호현에프앤씨(대표 이성호) ▲대운아이앤디(대표 이승우), ▲송강지엘씨(대표 김영철), 우수 제품상(공동주최단체장상)은 ▲지원(대표 이건원) ▲비엔씨하이텍(대표 김문기) ▲소프트아쿠아(대표 장희정) ▲려암(대표 이재엽) ▲대한뉴팜(대표 이원석)▲힐링바이오(대표 박세준) ▲선진(대표 이범권) ▲세경(대표 김혜숙) ▲세양(대표 양인근) ▲다운(대표 최영경), 특별상(대구광역시장상)은 ▲지케이테크(대표 이시은)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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