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돼지 사육두수 증가로 중국의 대두 수입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 8일 중국 해관총서와 외신 등에 따르면 7월 말 중국의 대두 수입량이 6천230만톤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15% 증가했다. 7월은 973만톤으로 일년전보다 무려 23.5% 많았다.
이처럼 대두 수입이 증가한 것은 동물 사료용 수요가 증가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는데 특히 올해 돼지 사육두수가 증가하면서 대두 수입이 증가한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6월 기준 중국의 돼지 사육두수는 4억3천517만마리로 일년전보다 1.1% 증가했다. 이에 따라 6월말 돼지 도축물량은 3억7천548만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다.
또 로이터 통신은 현지 분석가의 말을 인용, 돼짓값이 낮아 중국 양돈업자들이 도축을 지연시키면서 사료에 대한 수요가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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