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양돈, 2분기 흑자 전환
英 양돈, 2분기 흑자 전환
10분기 연속 적자 끝내
돈가 오르고 사료비 안정
  • by 임정은

다른 유럽연합 회원국들과 마찬가지 영국도 최근 돼짓값이 강세를 형성하면서 오랜 마이너스 경영을 탈출했다.

최근 영국 양돈협회는 농업원예개발위원회(AHDB) 자료를 인용, 영국 양돈농가들이 지난 10분기 계속된 적자 경영을 끝내고 2분기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2분기 평균 순마진은 두당 22파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는 두당 1파운드 손실을, 그리고 지난해 동기간의 경우 두당 52파운드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흑자 경영으로 전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생산비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비가 다소 낮아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단 사료비는 낮아졌지만 금리 상승으로 이자 비용은 지속적으로 양돈농가 경영을 압박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돼짓값이 급등하면서 수익 실현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영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45만7천톤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3% 감소했는데 이로 인해 돼짓값은 7월 기준 작년 대비 30% 가량 높게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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