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유럽연합) 내 주요 돼지고기 생산국인 독일의 돼지 도축이 급격히 줄고 있다.
최근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5월말 돼지 도축두수는 1천801만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감소했다. 5월만 보면 돼지 도축은 작년 동월 대비 무려 13.8% 급감한 347만마리에 그쳤다. 돼지 사육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결과다.
지난 5월 기준 독일 내 돼지 사육두수는 2천70만마리로 지난해 동월 대비 7.3% 감소하며 90년 독일 통일 이후 최저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돼지 도축 감소로 돼짓값은 지난달 둘째주 기준 260.8유로(100㎏ 기준)로 일년전보다 35% 상승하며 초강세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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