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하 돼지 상위 등급 출현율 상승세가 주춤하다. 최근 돼짓값 약세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상위 등급 출하를 보다 더 늘리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등급판정을 받은 돼지는 937만7천마리로 지난해 동기간 927만마리에 비해 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1+등급은 33.6%로 일년전 34%보다 0.4%P 줄었으며 1등급은 34.1%로 22년 동기간 대비 0.2%P 늘었다. 이로써 1등급 이상 상위 등급 출현율은 67.7%로 22년 67.9% 대비 0.2%P 하락하게 됐다. 동시에 2등급은 지난해 27.9%서 올해 28.2%로 늘고 등외는 4.1%로 작년과 같았다.
연평균 1등급 이상 출현율을 보면 16년(63.5%) 이후 지난해(67.6%)까지 소폭이나마 꾸준히 상승했다. 그런데 돼짓값이 약세를 형성하고 있는 올해 상위 등급 출현율 상승세도 멈췄다.
전문가들은 요즘 같은 불황기 수취가격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라도 등급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현행 등급제 아래서는 무엇보다 출하체중 관리가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출하 관리 중 하나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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