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조합 도축 점유율 갈수록 증가세
양돈조합 도축 점유율 갈수록 증가세
상반기 17.4% 전년비 0.3%P↑
한돈 가격 안정에 크게 이바지
25년 이후 20% 점유 육박 전망도
  • by 김현구

올 상반기 양돈조합 돼지 도축 비중이 전년 대비 증가, 시장 점유율도 높이고 있다. 이에 서경울경기양돈농협도 최근 축산물유통센터 건립을 발표하는 등 향후 양돈조합의 도축 및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돼지 등급 판정 두수는 937만8천133두로 이 중 양돈조합 보유 도축장에서 163만5천51두를 기록, 전체 도축두수 대비 양돈조합 도축 점유율은 17.4%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17.1% 대비 0.3%P 증가한 수치다.

양돈조합별 도축 점유율을 살펴보면 △도드람양돈농협=65만3천478두(안성LPC 314,806두, 김제FMC 338,672두) △부경양돈농협=42만576두 △대전충남양돈농협=33만9천538두 △제주양돈농협=221,459두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은 도드람이 6.9%, 부경은 4.5%, 대전충남은 3.6%, 제주양돈은 2.4% 순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서울경기양돈농협도 최근 경기북부지역에 축산물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양돈조합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이 지난 2017년 이후 협동조합형 양돈 조합 패커 시설이 속속 완공, 육가공과 연계된 도축 및 육가공시설을 겸비한 대규모 시설로 들어서면서 도축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돼지 확보에 매진, 패커 속속 건립 이후 한돈가격 안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한돈 시장이 협동조합형 패커를 중심으로 전개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도도 높아지고 있다. 최신 시설의 도축장 및 육가공 시설을 갖춤에 따라 위생적이고 깨끗한 환경으로 조성, 한돈 안전성 및 위생 제고에다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구매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 아울러 양돈농가 판로확보로 농가 소득향상과 직결되고, 돼짓값 안정에도 크게 기여하면서 양돈조합의 한돈시장 지배력도 높아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