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이탈리아, ASF 방역 공조
프랑스-이탈리아, ASF 방역 공조
이탈리아서 ASF 계속 확산
비발생국 佛 턱밑서 ASF 발생
양국 전문가 그룹 창설, 협력키로
  • by 임정은

EU(유럽연합) 내 ASF가 계속 영역을 넓히면서 비발생국으로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ASF 확산을 막기 위해 공조키로 했다.

이탈리아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7월 1일 로마에서 열린 EU(유럽연합) 농업장관회의에서 프랑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양국간 협력 수준을 높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두 장관은 지역 및 국가 차원에서 동물 건강, 야생 동물 및 사냥에 관한 양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 연락 그룹을 창설키로 했다. 이들 그룹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한 전략을 조정하며 정보 교환, 야생동물 모니터링 등에서 공동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이는 최근 EU 내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 특히 비발생국인 프랑스는 EU 내에서도 ASF가 가장 다발하는 독일과 이탈리아와 모두 국경을 맞대고 있어 유입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는 지난달 30일 기준 멧돼지 ASF가 678건 발생, 지난 한해 발생건수(277건)를 이미 넘겼으며 최근에는 프랑스 국경과 단 55㎞ 떨어진 지점에서 ASF가 발생하는 등 프랑스에 위협이 되고 있다.

이 밖에 독일도 폴란드(6월 30일 기준, 1천900건)에 이어 EU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ASF가 발생(722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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