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돼짓값 ‘기대 이하’
6월 돼짓값 ‘기대 이하’
5천500원대 전년비 4.5%↓
소비 저조한데 출하‧수입↑
상반기는 작년보다 소폭 ↑
  • by 임정은

5월에 이어 6월 돼짓값도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돼지 출하와 수입량 모두 증가한 가운데 소비 부진이 이어지면서 돼짓값이 살아날 여력이 없었다.

6월 돼지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당 5천571원으로 전달 5천858원보다 5.2% 하락했으며 지난해 동월 5천861원에 비해서도 역시 낮았다. 줄곧 작년 대비 상승세를 지속하던 올해 돼짓값은 지난 5월에 이어 6월까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게 됐다.

다만 1분기까지는 작년과 다소 큰 차이로 상승세를 지속했던 만큼 상반기 평균으로는 작년 4천978원보다 다소 높은 5천56원을 기록하게 됐다.

6월 한돈시장은 공급량이 많았다. 돼지 출하는 149만9천538마리로 지난해 동월(144만4천527두)과 비교할 때 3.8% 증가, 5월에 이어 6월도 작년보다 출하가 많았다.

여기다 수입량은 5월에 이어 6월도 4만톤을 넘기면서 역시나 지난해(3만5천톤)보다 증가하면서 돼짓값 상승을 더 어렵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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