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돼지를 치매 연구로
제주, 흑돼지를 치매 연구로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발표
  • by 임정은

제주도가 신약 개발을 위해 무균 돼지를 양산하고 흑돼지를 치매 연구에 활용한다.

도는 지난 19일 청정 바이오산업 글로벌 메카 도약을 비전으로 하는 제주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산업 시장 규모를 1조3천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는 제주 토종돼지를 보유, 로열티를 지불하기 않고 각종 가축 전염병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환경이라는 점을 활용해 돼지를 신약 소재 개발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에 도는 의료 연구와 장기이식용 소재 개발 등을 위해 면역결핍 돼지를 생산한다. 올해 축산진흥원 부지 내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내년 6월 면역결핍 무균돼지 양산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치매 발현 흑돼지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치매 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 지난 19년 제주대가 세계 최초로 인간 치매유발 유전자 발현 복제돼지를 생산해 미국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도는 장기적으로 치매유발 흑돼지를 활용해 치매원인을 연구하고 치매치료 신약 소재를 개발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