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농업이나 푸드테크 등 기술과 자본을 필요로 하는 농식품 분야에 더 많은 민간 자본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농업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민간 주도 투자 생태계를 조성, 27년까지 농식품 산업에 5조원 규모의 민간 자본을 유치한다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농축산부는 민간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산업 동향과 우수 경영체에 대한 투자 정보 분석 보고서를 연 80개 정기 발생하고 투자 설명회도 개최키로 했다. 또 민간 주도 농식품 투자 펀드를 확대한다. 수익성에 중점을 두는 1천억 규모 민간 모펀드를 조성한다. 이를 바탕으로 총 3천억 이상의 민간 펀드를 결성, △스마트 농업 △그린 바이오 △푸드테크 △농식품 수출 △반려동물 연관산업 등 농식품 신산업 유망 경영체에 투자하도록 뒷받침한다.
동시에 회수 시장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27년까지 중간 회수 수단인 세컨더리 펀드를 결성하는 한편 농식품 경영체 전용 상장 지원체계도 구축하는 등 투자 자본의 유동화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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