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돼지 더위 피해 줄일 어플 개발
美, 돼지 더위 피해 줄일 어플 개발
‘HotHog’ 열 스트레스 예측
농가 사전에 대응토록 도와
  • by 임정은

최근 기록적 폭염이 덮친 미국에서 돼지의 열 스트레스를 예측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미국 농무부 산하 농업연구서비스(ARS)는 최근 돼지 열 스트레스를 예측하는 어플리케이션 ‘HotHog’를 개발했다. ‘HotHog’는 지역 날씨 데이터를 활용해 시간별, 일별 또는 주별로 돼지의 열 스트레스 수준을 예측해 사용자에 알려준다. 이를 통해 양돈농가는 식수를 충분히 확보하고 냉방 장치를 가동해 돼지의 체온을 내려주며 운송은 이른 아침 시간으로 제한하는 등 열 스트레스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선제적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ARS는 미국 양돈산업이 돼지의 열 스트레스로 인해 한해 약 4억8천100만달러의 손실을 입는다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인 돼지의 복지와 생산성을 보장하는 것은 최근 기후 변화에 직면해 훨씬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미국은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의 경우 체감 온도가 50도에 육박하는 등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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