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양돈, 수출 호조에도 불황
브라질 양돈, 수출 호조에도 불황
내수 부진에 돈가 급락세
소비자 구매력 저하 때문
  • by 임정은

브라질 양돈시장이 돼지고기 수출 호황에도 내수 부진에 맥을 못 추고 있다.

최근 브라질 응용경제연구소(Cepea)는 5월 축산물 가격 현황 자료를 통해 모든 지역에서 돼지와 돼지고기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5월 31일 기준 SP-5(브라간사, 캄피나스, 피라시카바, 상파울루, 소로카바) 생돼지 가격은 ㎏당 5.9레알을 형성, 4월 28일 대비 11% 떨어졌으며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처럼 돼짓값이 약세를 보이는 것은 소비자들의 구매력 저하로 소매 시장에서 돼지고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때문이라고 Cepea는 설명했다. 또한 올해 브라질은 돼지고기 생산도 증가, 돼짓값 약세에 한몫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은 올해 중국의 수요 증가와 새로운 시장 진출로 돼지고기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5월말 기준 48만여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1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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