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한돈 ‘金돼지’ 되나
여름철 한돈 ‘金돼지’ 되나
한돈팜스, 출하 전년비 1.3%↓
작년 돈가 5천800원대와 비슷
  • by 김현구

올 여름 한돈 출하물량이 전년 대비 줄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한돈 가격도 작년 못지 않은 강세가 기대되고 있다.

최근 한돈팜스 출하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6~8월 한돈 출하물량은 △6월=140만601두(22년비 3.0%↓) △7월=130만4천164두(〃0.3%↓) △8월=152만7천776두(〃0.3%↓)로 전망됐다. 즉 6~8월 한돈 출하물량 전망 두수는 423만2천541두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같은 출하두수 감소 전망 배경에는 국내 양돈장 모돈 감소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을 기점으로 국내 모돈 두수가 지속적으로 전년 대비 감소세를 지속, 3월 기준 모돈은 100만8천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줄며, 5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즉 모돈 감소 영향이 여름철 출하물량 감소에 직접적인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 같이 한돈 성수기 올 여름, 한돈 출하물량 감소로 한돈가격도 출렁일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6월~8월 한돈 평균 가격은 5천808원(6월=5천861원, 7월=5천613원, 8월=5천920원)을 형성하면서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올해도 출하두수 감소 영향으로 작년과 비슷한 가격 형성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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