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악조건에도 1분기 돼지고기 수입량이 10만톤을 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3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30일 기준 3만8천여톤으로 올 들어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 동월 4만3천톤에 비해서는 12% 가량 적었다.
이로써 1분기 돼지고기 수입량은 10만톤을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2만톤 대비 15% 가량 적은 물량이다.
주요 수출국인 유럽산 돼지고기의 단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수입 업체들의 수입 의향이 저하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올 수입량은 20년(7만3천톤)과 21년(8만4천톤) 동기와 비교하면 결코 적지 않은 물량이다. 악조건들 속에서도 수입량이 일정 수준이 유지된 것인데 이는 국내 돼지고기 시장에 수입육에 대한 최소한의 고정 수요가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부위별로 보면 삼겹과 앞다리가 가장 많았으며 목심이 그 뒤를 이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모든 부위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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