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돼짓값이 새해 들어 하락세가 완연하다.
최근 미국 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2월 돼지 지육 평균 시세는 100㎏ 기준 180달러로 전달 179달러에 비해서는 다소 올랐지만 지난해 동월 230달러에 견줘서는 22% 떨어졌다.
1월 전년 대비 9% 떨어진데 이어 2월 하락폭이 더 커진 셈이다. 이 같은 미국 양돈시장의 부진은 공급량 증가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1월 돼지 도축물량이 1천110만마리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양이다.
특히 1월말 돼지고기 냉동 재고는 5억2천만파운드로 전년 동월 대비 19% 많았던 것을 볼 때 수요 역시 신통치 못한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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