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3년 만에 ASF 재발
그리스 3년 만에 ASF 재발
북부 국경지역 멧돼지서
유럽 내 ASF 계속 확산
  • by 임정은

지난 2020년을 마지막으로 ASF 발생 소식이 끊겼던 그리스에서 최근 ASF가 재발했다. 유럽 내 ASF 발생국이 더 늘게 된 것이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방역 당국은 북부 세레스에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ASF 발생국인 불가리아와 북마케도니아 국경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불가리아에서는 387건, 북마케도니아에서는 9건의 멧돼지 ASF가 발생했다.

이에 이번 그리스 ASF는 이들 나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유럽에서는 지난해 ASF 발생건수는 줄었지만 발생국은 12개국에서 15개국으로 늘었다. 체코에서 재발한 것을 비롯해 몰도바와 북마케도니아에서 ASF가 처음으로 발생했으며 올해는 그리스도 ASF 발생국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또 유럽에서는 그리스 외에 기존 발생국들에서도 ASF가 끊이지 않아 올해 발생건수는 지난 1월 21일 기준 740여건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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