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5년여만에 ASF 재발
체코 5년여만에 ASF 재발
폴란드 국경 인근 멧돼지 사체서 확인
  • by 임정은

ASF 청정화의 모범 사례로 꼽혔던 체코에서 근 5년여만에 ASF가 재발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프라하 주립수의학 연구소는 프라하 북쪽에 위치한 리베레츠 주 프리들란트 지역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폴란드 국경과 3㎞도 채 떨어지지 않은 지점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 방역 당국은 긴급 방역 조치를 통해 이 지역 야생 멧돼지 사냥을 금지하고 야생 멧돼지에 대한 질병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멧돼지에 대한 추가 확산을 막고 양돈장으로 ASF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체코에서는 지난 17년 6월 즐린 지역에서 처음으로 야생 멧돼지 ASF가 확인됐으며 18년 4월을 마지막으로 ASF가 없었다. 19년 3월 공식적으로 ASF 비발생국으로 분류됐다.

체코는 14년부터 야생 멧돼지 사체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조기에 ASF 발생을 확인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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