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돼지고기 수출국들의 돼지고기 생산이 올해 일제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국 중 하나인 브라질은 돼지 출하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브라질 지리 통계 연구소에 따르면 3분기 돼지 출하두수는 1천437만마리로 전분기보다 2.1%,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4% 늘었다. 1~2분기(1천366만마리, 1천407만마리)에도 일년전에 비해 각각 7% 가량 증가한데 이어 3분기까지 증가세를 이어온 것이다. 이로써 3분기 말 브라질의 돼지 출하두수는 4천210만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960만마리 대비 6.3% 늘었다.
브라질은 유럽연합, 미국, 캐나다에 이어 세계서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로 이들 나라 중 브라질만 올해 돼지고기 생산이 늘고 있는 셈이다. 미국 농무부는 지난달 발표한 세계 돼지고기 수급 교역 전망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의 경우 증가하는 내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돼지 생산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양돈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