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양돈사료 59만톤 생산
9월 양돈사료 59만톤 생산
전월 3.5%, 전년비 1.5% 증가
번식돈용 감소 폭 더 커져
향후 양돈사료량 감소세로?
  • by 임정은

9월 양돈사료량이 증가한 가운데 번식돈 감소폭이 터 커져 향후 양돈사료 생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9월 양돈사료량이 58만9천톤으로 전달 56만9천톤보다 3.5% 증가하고 생산일수 차이로 지난해 동월 58만톤 대비로도 1.5% 많았다. 이로써 9월말 양돈사료량은 514만5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06만톤)에 견줘 1.7% 늘었다. 지난 7월을 제외하고 9월까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한 결과다.

다만 이 가운데 번식돈용 사료는 올 초부터 내리 감소해온 결과 9월말 83만여톤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5.3% 적었다. 반면 자돈용(135만톤)과 비육돈용(296만톤)은 작년보다 각각 1%, 4.2% 늘었다.

그런데 나머지 구간 사료량도 감소세로 접어들 여지가 감지되고 있다. 분기별로 보면 3분기 양돈사료량은 167만7천톤으로 1분기(177만톤), 2분기(170만톤)와 비교할 때 가장 적었으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도 증가폭이 1%가 채 안됐다. 이전 1~2분기에 2% 안팎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3분기 증가세가 꺾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9월 기준 돼지 사육두수가 1천133만마리로 일년전에 비해 1.2% 감소했다는 통계를 볼 때 두수 변동 추이가 양돈사료량에도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짐작된다. 또 모돈 두수는 3분기 연속 감소한 가운데 임신돈과 포유돈 사료량은 3분기에도 25만여톤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9% 이상 줄면서 향후 두수 감소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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