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돈육 부산물도 크게 증가
수입 돈육 부산물도 크게 증가
9월말 12만톤 전년비 20% ↑
수요 는 데다 국산 가격 올라
  • by 임정은

강달러에도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돼지 부산물 수입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9월말 돼지 부산물 수입량은 12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톤 대비 20.4% 늘었다. 분기별로는 1분기 4만2천톤, 2분기 3만9천톤, 3분기 3만9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7.5%, 32% 증가했다. 물량은 1분기가 가장 많았지만 환율 상승이 본격화된 3분기 수입 증가폭이 가장 컸다.

품목별로는 돼지 족이 2만8천톤, 돼지 지방이 1만5천톤으로 일년전보다 14%, 57% 증가했다.

올해 국내 돼지 출하물량도 늘고 환율 상승으로 수입 여건도 녹록치 못했지만 그럼에도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돼지 부산물도 수입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 이후 증가한 배달 수요로 수입 돼지 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데다 한돈 생산량 증가에도 국내 돼짓값 상승으로 국내 부산물 가격도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돼지 부산물 가격은 9월 첫째주 현재 두내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오르는 등 모든 부위에서 가격이 상승해 이 같은 짐작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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