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소비 불씨’ 연말까지 살려간다
‘한돈 소비 불씨’ 연말까지 살려간다
한돈자조금, 돈가 단계별 조치 마련
4천500~5천원=50% 할인 전개
4천~4천500원=전국 단위 소비 행사
4천원 이하=정부에 지육 수매 요청
  • by 김현구

10월 이후 한돈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결국 ‘소비 활성화’ 밖에 답이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한돈자조금은 돈가 하락 지속 시 위기단계별 대응 조치를 마련, 돈가 안정화에 총력키로 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2022년도 제4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10월 이후 돈가 안정 대책 수립 계획(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관리위원들은 곡물가 급등에 따라 농가 평균 생산비가 5천500원대(한돈협회 추정)가 형성된 가운데, 물가 및 금리 인상 영향으로 경기 둔화가 소비 부진과 맞물려 돼지가격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우려하면서 선제적인 조치를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이에 관리위는 10~12월 돈가가 5천원 이하로 지속 하락할 경우를 대비해 위기단계별 대응 조치를 마련‧시행해 돈가 하락 폭을 최소화키로 했다. 위기단계는 돼지가격별 총 4단계로 △1단계(5천원 초과)=평시 대응 △2단계(5천원 이하)=50% 이상 할인 행사 △3단계(4천500원 이하)=전국 릴레이 소비 촉진 행사, 특정 부위 구입비 지원 △4단계(4천원 이하)=지육 수매 비축비 지원 요청 등이다.

관리위는 돈가 안정화 사업비는 그동안 적립해 온 수급안정예비비에서 사용할 계획이며, 하반기 돈가 폭락으로 막대한 손실이 나는 경우 긴급 수매 등 정부 지원책도 병행할 수 있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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