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청정국 마지막 시험대
구제역 청정국 마지막 시험대
정부, 내년 구제역 청정국 신청
항체율 90% 이상, 안정권 형성
방역 사각지대 집중 관리키로
  • by 김현구

내년 구제역 접종 청정국 지위 획득을 위해 올 겨울 마지막 시험대에 올랐다.

구제역은 2019년 1월 충북 충주 소(牛)에서 마지막 발생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다. 따라서 현재 구제역 백신 접종 청정국 지위 획득을 위한 요건이 성립,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5월 OIE 총회서 구제역 청정국 지위 신청을 심사 받을 전망이다. 따라서 올 겨울이 구제역 청정국에 마지막 시험대 인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구제역 항체 형성률이 안정권에 접어들면서 향후 청정국 지위 획득을 위한 청신호는 이미 켜졌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1~7월 구제역 항체양성률은 92.1%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연도별 구제역 항체가는 △15년=64.4% △16년=69.7% △17년=76.7% △18년=80.7% △19년=75.8% △20년=87.3%로 △21년=90.6% △22년=92% 등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구제역 항체가 상승은 농가들의 백신 접종 제고 및 도축장 검사 확대, 과태료 부과 등 엄격한 패널티 적용 등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여전히 백신 접종 미흡 농가는 확인되고 있어 방역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백신 접종 미흡으로 과태료를 부과 받은 농가는 올해 7월말까지 58농가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 10월부터 내년 봄까지 구제역 특별 방역 대책을 세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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