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쇠고기 수입, 돈육 앞질러
中 쇠고기 수입, 돈육 앞질러
돼지 늘어 수입 수요 감소
쇠고기 전년비 증가세 지속
  • by 임정은

중국의 돼지고기와 쇠고기 수입량이 역전됐다.

최근 중국 세관총국에 따르면 7월 중국의 돼지고기(부산물 포함) 수입량은 21만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55% 감소했으며 7월말 누적 수입량 역시 156만톤으로 일년전 대비 54.2% 줄었다.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로 수입 돈육 수요가 크게 준 것이다.

그런데 반대로 쇠고기는 7월 27만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42% 증가했다.

중국은 그동안 돼지고기 수입량이 쇠고기보다 월등히 많았으며 올 4월까지만해도 돼지고기 수입량이 쇠고기를 웃돌았다. 그러다 전년 동월 감소세를 보이던 쇠고기 수입이 5월 돼지고기와 같은 22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도 증가세로 돌아서더니, 6월은 각각 23만톤, 22만톤으로 쇠고기가 돼지고기를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7월은 그 차이가 더 벌어진 것이다.

아직 7월말 누적으로는 돼지고기가 쇠고기(145만톤)보다 다소 많지만 지금과 같은 추세대로라면 쇠고기 수입이 돼지고기를 조만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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