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휴경 의무 연기…사료용은 제외
EU 휴경 의무 연기…사료용은 제외
전쟁에 따른 식량 안보 우려로
옥수수 콩 예외에 농업계 불만
  • by 임정은

유럽연합이 윤작과 휴경 의무를 연기한 가운데 축산과 환경 모두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최근 일본 농축산업진흥기구에 따르면 EU 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유럽의회 제안을 승인했다. 23년부터 직접 직불금을 받으려면 윤작과 휴경의 의무를 지켜야 하지만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량 수급이 불안해지자 24년으로 해당 조항의 개시를 늦춘 것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에서 사료용 옥수수와 대두는 제외됐다. 이에 유럽 최대 농업 생산자 단체는 윤작 휴경 의무 연기는 환영하지만 축산업이 EU의 식량 자급이나 화학비료를 줄이는데 공헌하고 있다는 점에서 옥수수와 콩이 제외된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유럽환경사무국은 식량 안보를 위한 잘못된 해결책이며 기후변화 대책을 통해 건전한 농업 생태계를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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