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돼지 사육두수 850만마리 육박(54호 6월19일)
올 하반기 돼지 사육두수 850만마리 육박(54호 6월19일)
  • by 양돈타임스
올 하반기 돼지 사육두수 850만마리 육박

3월보다 3.2% 늘어…돈가 13% 하락한 18만원대 예상
농림부 46개 단체 설문조사 결과

금년 하반기 돼지 사육두수가 850만두를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돈가도 100kg기준 두당 현재보다 13% 하락한 18만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농림부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농촌경제연구원·농협중앙회와 10개 양돈조합, 양돈·육가공·사료·육류수출입협회를 비롯한 회원사와 양돈수급안정위원회 위원 등 46개 단체 양돈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돈가 전망에 관한 서술형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관련기사 다음 호 상보
이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 양돈전문가들은 향후 사육두수에 대해 최근 후보돈 입식 열기로 3월 820만두에 비해 3.2% 늘어난 846만마리로 전망했다는 것이다. 이는 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5월 축산관측을 통해 발표한 831만두보다 15만마리가 많은 수치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850만마리까지 전망했다고 농림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돼지 값의 경우 성돈 기준 두당 6월초 21만원에 비해 13%가 하락한 18만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들은 구제역 비발생국가에 대한 돈육수입금지 해제조치와 출하두수 증가와 맞물릴 경우 하락 폭은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작년과 같은 폭락사태는 맞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돈육 수입량과 관련, 올해 농림부가 예상한 9만톤 수준이하로 예상했다. 이들은 유럽의 구제역 발생과 미국산 돈가 상승으로 금년 내 돼지고기 수입량은 예상치보다 20% 낮은 7만2천톤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들은 해외 돈가에 대해 미국의 돼지 사육두수 증가 영향으로 다소 낮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또 향후 돼지고기 소비에 대해 유럽의 광우병과 구제역 파동으로 돼지고기(삼겹살)로 전환한 쇠고기 소비층이 쇠고기로 전환할 경우 줄겠지만 그 폭은 0.5∼1.2% 수준에 불과하고 내년도 지자체 선거, 월드컵, 대통령선거로 현재의 소비 수준은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