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돈육 수출 3년만에 최저
美 돈육 수출 3년만에 최저
2월 19만8천톤 전년비 17%↓
멕시코 늘었지만 中‧日‧加 줄어
  • by 임정은

미국의 돼지고기 수출이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 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2월 돼지고기 수출은 19만8천톤으로 전달 20만9천톤보다 5.3% 줄고 지난해 동월 23만9천톤 대비로는 무려 17% 급감했다. 또 한달 수출물량이 20만톤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년 2월 이후 3년만이다. 이로써 2월말 미국의 돼지고기 수출은 40만7천톤으로 일년전 48만8천톤 대비 17% 적었다.

2월말 국가별 수출은 멕시코가 16만1천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시에 주요 시장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물량이 증가(전년비 33% ↑)했다. 그 뒤를 이어 중국 수출이 6만7천톤으로 여전히 중요한 시장의 자리는 지켰지만 일년전에 비해서는 54% 줄어 가장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였다. 또 일본과 캐나다 역시 각각 5만9천톤, 3만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8%, 17% 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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