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양돈사료가 다시 50만톤대로 감소한 가운데 번식돈용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월 양돈사료량은 54만5천톤으로 전달 61만6천톤보다 11.5%줄고 지난해 동월과는 같았다. 이로써 2월말 양돈사료량은 116만톤으로 일년전 113만7천톤보다 2% 많았다.
전체 사료량은 늘었지만 모든 구간이 그렇지는 않았다. 2월말 기준 자돈용과 비육돈용은 각각 30만톤, 67만8천톤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각각 2.1%, 4.4% 늘었다. 그런데 번식돈용은 일년전보다 6% 적은 18만1천톤에 그쳤다. 특히 표유돈 사료량이 2월말 6만1천여톤으로 일년전보다 15% 줄었다.
포유돈 사료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이처럼 감소한 것은 지난해 여름철 더위 피해를 짐작케 하고 있다. 이 같은 사료량 변화가 실제 현장을 반영한 것이라면 하반기 출하가 예상보다 감소할 수 있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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