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ASF‧코로나에 양돈 급격 위축
폴란드, ASF‧코로나에 양돈 급격 위축
전체 농장 30%가 폐업
  • by 임정은

폴란드 내 많은 양돈농가들이 ASF와 코로나 19의 협공에 양돈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독일 양돈협회는 Agra Europe의 보고서를 인용, 폴란드 양돈산업에 여러 위기가 동시에 겹치면서 전례 없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ASF와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경영 불안이 소규모 농가뿐만 아니라 대규모 기업 농장까지 양돈에 등지게 하면서 전체 농장의 30% 이상이 양돈을 중단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폴란드에서는 야생 멧돼지뿐만 아니라 양돈장 ASF가 크게 늘어 19년 48건서 20년 103건으로, 21년에는 124건으로 증가했다. 전체 양돈농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양돈농가들이 제한 구역에 묶이면서 이들 농가들은 돼지들을 제 값에 판매하지 못해 경영난에 시달려야 했다. 여기다 코로나로 인한 도축장의 폐쇄, 사료 값 상승 등은 양돈장 경영을 더욱 악화시켜 양돈산업 위축을 더욱 심화시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