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가축 줄이기 '속도 낸다'
네덜란드 가축 줄이기 '속도 낸다'
농장 매입 예산 증액…축종도 확대
  • by 임정은

네덜란드가 내년 돼지를 비롯해 가축 두수 줄이기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독일 양돈협회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내년 양돈장 등 축산농가 매입을 위한 예산을 올해보다 증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질소 배출 감축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농가 및 가축두수 감축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대목이다. 네덜란드는 이를 통해 나투라 2000(유럽연합 생태 보호구역) 주변 축산농가를 매입해 이 지역에 대한 환경 부하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들은 사육 시설을 철거해야 하며 다른 지역에서 다시 농장을 시작할 수 없다. 또 내년에는 양돈 이외에 낙농 등 다른 축종에도 폐업 지원 신청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네덜란드는 지난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해 심사를 거쳐 올해 278호의 양돈농가를 폐업지원 대상으로 지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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