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HACCP 도입 후 수익 크게 증가
농협 목우촌 연 54억원 효과 나타나
농협 목우촌 김제육가공장이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 도입 후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목우촌 강성철 품질실장은 육가공업체 품질관리자를 대상으로 국가전문행정연수원 농업연수부에서 개최돈 「돈육 수출작업장 위생 및 품질관리 연수교육」에서 『목우촌 육가공공장에서 99년 7억원을 투자, HACCP제도 도입 후 클레임 건수 27건 감소, 지육표면 미생물 감소 등으로 연간 54억4천만원의 금전적 수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어 금전적 효과 외 소비자 신뢰구축, 브랜드 이미지 증대, 종사원의 마인드 변화 및 위생관리의 효율성 등 무형의 효과를 고려할 경우 HACCP 도입으로 가져다 준 효과는 엄청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ISO와 HACCP를 연계하는 시스템 구성에 관한 정보 부족, 위생설비 보완을 위한 예산 확보, 별도의 컨설팅을 받지 않고 추진했을 때 추진 속도와 확신하는데 어려움이 없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목우촌 육가공공장은 계열농가를 통해 생산된 냉장 돼지고기를 농협 하나로마트와 전국 매장에 공급하는 한편 선호도가 낮은 등심과 후지를 이용해서는 햄과 소시지 등 육가공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