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도체중‧등지방 추이 한눈에
돼지 도체중‧등지방 추이 한눈에
축평원 이달부터 분석서비스
농가 생산성‧품질향상 기대
  • by 임정은

출하 돼지의 도체중과 등지방 추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분석 서비스가 양돈농가에 제공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이달부터 기존 돼지 등급판정 결과와 함께 출하 수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축산농가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돼지 도체중과 등지방의 출하평균 정보를 볼 수 있는 그래프를 개발해 이를 농가 분석서비스에 탑재한 것이다.

축평원은 이번 서비스에 주로 제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통계적 품질관리기법(Control Chart)을 도입했다. 이 기법은 시계열 추세와 관리선을 통해 공정의 안정성 판단 도구로 활용되며 이상 여부를 조기에 발견·조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이번 서비스는 출하 변화 양상과 개선사항을 파악하는 데 용이해 양돈농가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관리선이 등급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어 도체들이 어떤 등급에 가깝게 출하되었는지 평균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정보는 ‘거래증명통합포털(www.ekape.or.kr)’에서 전국 모든 농가가 직접 활용할 수 있다.

장승진 원장은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육과 출하 시점 적정성 여부 등 농장관리를 위한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축평원은 앞으로도 축적해온 축산 빅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여 사회적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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