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농가-주민 냄새 문제 '의기투합'
홍성군, 농가-주민 냄새 문제 '의기투합'
민관 참여 악취 개선 추진단 발족
컨설팅부터 소통 창구 역할 기대도
  • by 임정은
사진 제공 : 홍성군청
사진 제공 : 홍성군청

충남 홍성군이 축산 냄새 개선을 위해 지역 주민과 축산 농가가 같이 머리를 맞댄다.

군은 최근 축산과, 축종별 생산자단체, 축산환경관리원, 지역주민 대표, 축산농가 대표, 환경단체로 구성된 ‘축산악취 개선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향후 축산환경관리원과 협업해 축산환경 개선, 악취 저감 기술 컨설팅, 우수 사례 농장 발굴은 물론 주민갈등 조정 등 지역주민과 축산농가 간 소통창구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23일 첫 간담회를 개최하고 가축분뇨 관련 법규 강화, 악취방지법 개정 등 환경을 중시하는 정부 정책을 비롯하여 경영여건 불안정,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축산업의 양적 발전이 더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이어 실효성 있는 악취저감 대책을 함께 고민하면서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시설 개선과 주민과 상생하려는 경영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공감하는 축산업 환경 조성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축산악취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므로 이번 추진단을 통해 주민과 축산농가가 상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