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돈 수입, 벌써 작년치 육박
종돈 수입, 벌써 작년치 육박
7월말 926두, 전년물량 근접
일반 양돈장 직수입 증가 영향
  • by 김현구

종돈 수입두수가 벌써 1천두를 육박하고 있다.

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에 따르면 7월말 종돈 수입 두수는 926두를 기록, 전년 한 해 수입됐던 931두에 육박하면서 사실상 4년 만에 1천두 이상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이 올해 종돈 수입이 급증한 배경에는 일반 양돈장들이 종돈 수입을 크게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종돈 수입 농장은 모두 65개 농장으로 이 중 45곳이 양돈장, 15곳이 종돈장으로 양돈장이 전체 수입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대형 양돈장을 중심으로 국내 후보돈 수급 문제, 국내 종돈장으로 부터의 질병 유입 우려, 자체 후보돈 생산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 양돈장의 직수입이 늘어나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캐나다와 덴마크의 양분 체제가 공고해지고 있다. 캐나다는 515두로 전체의 55%, 덴마크는 306두로 33%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은 51두로 6%, 프랑스 54두로 6%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특히 양돈장들은 다산성에 강점이 있는 덴마크산 종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덴마크의 종돈 비중이 매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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