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돼지 선물거래 ‘임박’
中 돼지 선물거래 ‘임박’
ASF로 돈가 급등…필요성 제기
  • by 임정은

ASF로 돼지고기 가격이 2배 이상 급등한 중국이 곧 생돈 선물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로이터 통신은 중국이 생돈 선물 거래 준비를 거의 마치며 세계 최대 돼지고기 산업에 중요한 헤징 수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18년 발생한 ASF로 돼지 사육두수가 급감, 돼지 값이 급등해 생돈 선물 시장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복잡한 배송 물류,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 선물 계약에 대한 현지 경험 부족 등이 선물 거래가 자리 잡는데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대련상품거래소가 선물 거래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이며 아직 정확한 출범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중국의 돼지고기 사육두수는 지난 6월 기준 3억3천966만마리로 ASF 이전 4억4천만마리에 비해 여전히 1억마리 이상 적다. 이에 7월 기준 돼지고기 도매시세는 kg당 48위안대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2배 이상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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