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침체 및 외식 소비 감소가 이어지면서 한돈인증점 폐업도 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돈인증점 수는 918개소로 2018년 상반기 대비 47곳이 줄었다. 한 때는 1천개소에 육박했으나, 경기 침체에다 올해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한돈 외식 소비 감소 영향으로 한돈인증점 신규 인증보다 폐업하는 비율이 더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164곳이 인증이 취소된 가운데 폐업점 수는 98개소, 올 상반기 44곳이 인증이 취소된 가운데 37개소가 폐업으로 인해 인증이 취소됐다. 폐업 주요인으로는 수익 감소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한돈인증점 200여 곳을 차지하는 한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맹점 수가 급감하면서 한돈인증점 수도 크게 줄었다.
이 같이 단적으로 폐업 비율이 낮았던 한돈인증점 수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향후 코로나 영향으로 전체적인 한돈 외식 소비도 빨간불이 켜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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